군위 지역민 공부 모임인 ‘세이레학당’(대표 이영주)이 농촌문화잡지인 「군위것들」를 펴낸다.

세이레학당은 지난해 말 보통 신문의 1/2크기(타블로이드판)의 창간준비호 8면을 발행했다.

잡지 이름을 ‘군위것들’로 명명한 것은 군위 우보가 고향인 소설가 이윤기 작가의 에세이 속에서 따왔다.

저자는 ‘이윤기가 건너는 강’ 책 114쪽에 고향 군위에 대해 이렇게 술회하고 있다.

“내 어린 시절에는 ‘안동 양반, 의성 사람, 군위 것들, 대구 놈들’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었다. 반촌(班村)으로 이름난 안동에서 의성과 군위를 거쳐 대구 쪽으로 내려갈수록 반성(班性)이 묽어진다는 수구적인 우려에서 나온 말일게다.”

↑↑ 군위군의 공부방모임인 세이레학당이 조만간 펴낼 ‘군위것들’의 창간준비호 표지 <사진 : 세이레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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