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10m봉을 조금 세밀히 살펴둘 차례인가 합니다. 드디어 포항 땅이 시작되는 시점(始點)이기 때문입니다. 청송-포항 경계가 되는 하옥 북릉이 저기서 출발한다고 주목한 뜻도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저러고 보면 710m봉은 포항 땅의 깃대봉인 셈입니다. ..
투데이포항 기자 : 2014년 05월 18일
이 책은 2012년 5월부터 2013년 6월 사이 포항 땅을 답사해 만든 보고서입니다. 세월이 지나면 땅 모양도 많이 변합니다. 불과 몇 달 사이에 몰라볼 정도로 달라지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답사 기간에 유의함으로써 이해에 혼란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투데이포항 기자 : 2014년 04월 25일
땅 이름에 대해서도 기초적인 이해를 갖추고 있어야 산촌 어른들과 소통하기에 좋습니다.
첫째, 산은 ‘주인’을 옳게 찾아 물어야 그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산촌에서는 권역에 따라 네 산 내 산 나누는 관습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법적인 소유..
투데이포항 기자 : 2014년 03월 07일
사람들은 흔히 산을 편하게 생각합니다. “산이 산이지 뭐 별 거 있겠느냐”는 식입니다. 워낙이 모두들 산 가까이서 살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등산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등산인구가 는 뒤에는 더욱 그런 듯합니다. 산에 가 본 적 없는 사람까지 덩달아 그런다는 생각이 들 때..
투데이포항 기자 : 2013년 12월 19일
우리 땅은 어딜 가나 산입니다. 광활한 평야지대가 펼쳐지는 딴 나라와는 사정이 다릅니다. 온전한 평야는 적고 산줄기 사이 사이에 분포한 골짜기 땅들이 논밭이 돼 줍니다. 산은 자연스레 한민족이 기대어 사는 바탕이 됐습니다.
산은 사람들의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큰 산..
투데이포항 기자 : 2013년 1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