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그런데 이철우 후보는 일관되게 공개적으로 자신의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반면, 박용선 후보는 아직 한번도 기자회견이나 언론들 앞에서 자신의 결백과 무죄를 공개..
신록의 초록빛이 산하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날에 봄빛을 누려볼 겨를도 없이 뛰어다니는 사람은 지방선거 후보들이겠군요. 나는 후보도 아니고 무슨 캠프의 요원도 아니어서 봄의 교향악을 들으며 제법 바쁜 날들을 보내는 중입니다. 내년(2027년)이 박태준..
김정재, 이상휘 의원님.나는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포항유발지진 진상규명 청원의 공개편지를 쓴 일이 있으니 오늘은 공공의 심부름꾼이라는 뜻의 공복(公僕)을 향해 두 번째 공개편지를 쓰는군요.두 의원은 3월 31일, 4월 1일에 실시되는 국민의힘 포항시장..
지난 23일 낮에 저는 작가로서, 포항시민으로서, 박용선 포항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에게 공개 질문을 던졌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수십억 원 횡령 피의자 신분>과 <2천만원 공직선거법위반 피의자 신분>에 대하여 시민들 앞에서 당당하게 <..
1. 이정현은 박용선에게 <무죄를 주장하느냐>고 물었는가?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당신은 고향의 일이라도 함부로 하겠는가? 당신이 뽑은 포항시장 예비후보 중에 박용선은 범법 피의자 아니냐?" 이렇게 따져묻는 나에게 이정현은 ..
나는 행정통합특별법 제정과 시행에 대해 <그것을 제대로 설계해서 제대로 운영한다면> 지역지속성장ㆍ지방소멸 예방ㆍ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정책과 대책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걸어보는 쪽이다. 이란 땅이 다시 아비규환으로 돌변한 3월 5일, 그래도 지역문제로..
대한민국에서 병역 문제는 단순한 제도 논의를 넘어선다. 그것은 오랫동안 쉽게 입에 올리기 어려운 사회적 금기에 가까웠다. 공정성과 형평성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영역이기에, 조금이라도 다른 해석이나 유연한 접근을 제시하면 곧바로 특혜 논란으로 번지기 쉽다. 그래서 많은 이..
오늘 오전 6시 21분,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개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극복, 민생 경제 회복, 평화로운 한반도 정세"의 세 가지 비전과 함께"혐오와 대결을 넘어서서 존중하고 공존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
암살, 정치수사, 언론의 악마화, 동지의 배신, 생명의 위협, 군대를 동원한 대통령의 체포 위협까지... 영화 주인공의 이야기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난 3년 간의 기록이다. "이재명만 아니면 된다"는 저들의 논리와, 국민들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단지 감수성밖에 없다. 바로 이 길을 통해 예술, 즉 절대주의는 재현을 벗어난 순수 표현에 이르게 된다. 예술은 감각 외에 아무것도 감지할 수 없는 사막에 도달한 것이다. 절대주의의 사각형 및 그 이념에서 생겨난 형태들은 원시인의 기호와도 비교될 수 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입니다. 을사년 새봄에 파면될 수도 있고 생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최후진술에 파면을 상정하진 않겠습니다. 그때는 국민 여러분께서 새 대통령을 선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저는 그동안 몇 번이나 밝혔던 계엄의 불가피성과 대..
1. ‘청암’은 ‘박태준 선생’이다 2. 포스코청암재단의 뿌리는 제철장학회이다3. 박태준 선생이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을 맡다4. 최정우 회장 때 포스코청암재단은?5.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도 맡을까?6. 정명(正名)과 정위(正位)도 실천할 때이다 ..
당신들은 기억될 것이고 우리는 그 기억을 가르칠 것이다.추운 겨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사람들은 두려움보다는 너무도 오랫동안 참아왔던 불의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불안감도 ..
이 시기야말로 인간의 영혼을 시험하는 때이다. 여름 군인과 햇빛의 애국자도, 이 위기에는 나라를 섬기는 것을 주저할 것이다. 폭정은 마치 지옥과 같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싸움이 힘들수록, 영광도 클 것이다.-토마스 페인나는 대한민국의 역사교사입니다. 역..
도처에서 용맹한 무리들이 들고일어나희망은 모든 이들의 무기가 된다.사람들은 저마다 왕관을 쓴 고문자의 피로써자신들의 부끄러움을 씻어 내고자 서두른다.나는 번뜩이는 칼날을 도처에서 목격하노니갖가지 모습을 한 죽음이자랑스러운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구나.기뻐하라, 족쇄를 찬..
예상했듯이 패(牌)를 먼저 꺼낸 쪽은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이었다. 솔직히 장 회장은 패를 갖고 더 이상 지체할 수도 없었다. 올해 3월 21일 신임 회장에 취임했으니 벌써 7개월을 넘기고 있다. 장 회장의 패는 다음 보도로 알 수 있다. ..
환상 속엔 그대가 있다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환상 속엔 아직 그대가 있다지금 자신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중략....그대의 환상 그대는 마음만 대단하다그 마음은 위험하다 자신은 오직꼭 잘 될 거라고 큰소리로 말을 하고 있다하지만 지금 그대가 ..
지난 27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통합 논의 무산'을 선언했다. 언론들은 핵심 쟁점 사항의 상당 부분에서 접점을 찾았지만 막판까지 청사와 시·군 권한 문제를 둘러싸고 평행선을 좁히지 못한 것이라 했다. 잇따라 대구시와 경북도의회는 감정적 성명을 주고받았으며, ..
광복절이 어느 개인의 소유물인가? 어느 단체의 소유물인가? 어느 정당의 소유물인가? 결코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올해 광복절은 소유물을 찢듯이 갈라졌다. 79년 전 남북으로 갈라졌던 광복이 이번에는 대한민국 내부에서 갈라진 꼴이었다. ..
지난해부터 고서(古書)를 수집하는 취미가 생겼다. 고서라는 것이 워낙 범위가 넓어 수집하는 장르가 분명치 않으면 본의 아니게 이것저것 사게 된다. 필자의 기준은 포항 출신 선비의 문집이나 포항 관련 시가 수록된 타지역 출신 선비의 문집이다.문집을 수집할 때 목록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