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2작전사) 재난관리과 장병들이 재난 대응 공로로 받은 포상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재난 현장에서 이어온 헌신을 나눔으로 실천했다.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3일 경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2작전사 재난관리과로부터 도내 재난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금 1,25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재난관리과 과원 5명이 지난해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대응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국방부 제1회 특별성과포상금 전액을 모아 마련했다. 기부금은 산불과 수해 피해를 입은 안동시와 의성군의 재난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정구환 육군 제50보병사단장, 조우현 2작전사 재난관리과장, 이미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은 경북도청에서 열린 통합방위협조 토의와 연계해 진행됐다.
조우현 2작전사 재난관리과장은 "어떠한 재난 현장에서도 국민의 일상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포상금이 산불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위기 상황마다 헌신적인 대민지원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준 군이 포상금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은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한 군의 뜻을 이어받아 안동과 의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재난구호와 인도주의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작전사는 지난해 경상권 대형 산불과 충청·영남·호남권 집중호우, 강릉지역 가뭄 지원, 가축질병 대응 등 국가적 재난 상황마다 병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피해 복구와 대민지원에 힘써왔다. 올해 7월에도 안동지역 수해복구 지원에 참여하는 등 재난 대응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1회 방재의 날 대통령 부대표창과 국방부 제1회 특별성과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