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1일 포항체육관에서 ‘2014 국가유공자가족 나라사랑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도지부 등 도내 11개 보훈단체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호국정신 함양을 통한 도민통합을 위해 마련됐다.대회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가족, 군인, 학생 등 3500여명이 참석해 국가와 민족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김관용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통일시대에 대비해 애국정신 함양 및 국민통합 등 보훈단체들이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대회를 통해 보훈단체의 화합은 물론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보훈단체 회원과 관계공무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부대행사로 전차 및 장갑차 등 전투장비와 독도사진 전시회가 마련됐다.특히 축하공연에 이어 진행된 나라사랑 결의 퍼포먼스는 대회 참가자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 확립을 결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특수임무유공자회 신준민 경북도지부장은 “보훈은 도민통합의 또다른 이름”이라며 “도민통합적 측면에서 보훈단체의 위상과 역할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