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한 ‘2015년 사회적응교육(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이번 사회적응교육은 2일부터 12월 11일까지 37주간 상·하반기 각 100시간 씩 수준별로 맞춤형 8개 반이 운영된다.기초적인 언어문제를 해결해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전통예절 및 한국문화생활을 이해하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 교육 장소는 시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오천교육장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를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270-5535)로 문의하면 된다.개강식에 참여한 헨베아(27세, 캄보디아)씨는 “지난해에는 기초반이었는데 올해는 초급반으로 수준이 올랐다.”며 “아이와 함께 한국어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올해는 결석 하지 않고 열심히 한국어 수업에 참여 하겠다”고 수업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포항시 윤영란 여성가족과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우리말과 글을 익히고, 문화와 풍습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한국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사회적응을 위한 집합교육 외에도 원거리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방문교육, 취업 창업교육, 통번역서비스, 가족 및 개인상담, 나눔봉사단,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 출산용품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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