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지난 5월 2일 오후 3시 30분 시작된 개소식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500여 명이 넘는 지지자와 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오 후보 선거캠프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경북 지역 정치 지형에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조승래 사무총장,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김태선 울산시당위원장,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박해철 대변인, 민병덕 을지로위원장, 서미화 전국장애인위원장, 이인영 국회의원, 김주영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박규환 최고위원, 오상택 울산 중구 지역위원장 등 지역 정치 인사들도 자리했으며, 지방선거 출마자인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이정훈 영천시장 후보, 김기현 경산시장 후보, 강부송 영덕군수 후보, 김시환 칠곡군수 후보, 윤동춘 예천군수 후보, 김상훈 영양군수 후보,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 이용기 경북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등도 함께해 세 결집을 과시했다.
지역 인사로는 김현숙 대구대 교수, 오염만 포항시축구협회장, 허정 대동고 상임부회장, 곽영일 바이오파크원장, 이회석 호남향우회 사무총장, 권희철 청하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 사회의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경북 지역 출마자 소개, 선거대책위원회 명단 공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 지역 후보와 선대위 구성원 소개를 오중기 후보가 직접 맡아 지역 정치 세력 간 결속을 강조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축사에서 정청래 대표는 “경북을 일으킬 사람이라는 슬로건이 감동적”이라며 “대구와 마찬가지로 경북도 책임지고 돕겠다. 오중기가 하라는 것은 다 하겠다”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오중기 후보는 민주당의 역사 그 자체”라며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후보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역사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인영 의원은 “경북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의리를 지키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경북 변화의 시작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현숙 대구대 교수는 “30년 가까이 이어진 일당 독점을 깨고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이해하고 경북을 변화시킬 후보는 오중기뿐”이라고 힘을 보탰다.시민 발언도 이어졌다. 포항 출신 시민 문시은 씨는 “오랜 시간 경북을 지켜온 오중기 후보를 믿는다”며 “공약이 현실로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영상 축사에 나선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오중기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경북의 몫을 당당히 가져올 수 있는 실력과 배짱을 갖춘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오중기 후보 소개 영상 상영과 함께 ‘오뚝이 캠프’라는 선거캠프 명칭 공개, 오픈채팅방 개설 퍼포먼스도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오 후보는 “경북이라는 불모지에서 여섯 번의 낙선을 겪으면서도 민주당 간판을 지키며 버텨왔다”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길을 따라 지역주의의 벽에 균열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경북의 해묵은 과제들을 대통령과 손잡고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오중기가 하니까 정말 되네’라는 탄성이 경북 전역에 울려 퍼지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개소식은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촬영과 함께 마무리됐으며, 행사 이후 오중기 후보는 정청래 대표와 함께 죽도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점검하는 일정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