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립박물관 건립을 앞두고 박물관의 핵심 콘텐츠가 될 전시 유물 확보에 본격 나섰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유물을 기증과 구입 방식으로 수집해 박물관 전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과 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에 맞춰 전시 유물 수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물 수집은 기증과 구입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물 기증은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연중 상시 접수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하고 박물관 주요 행사 초청, 발간물 제공 등 다양한 예우와 특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에 흩어져 있는 포항시 유물을 수집하기 위해 ‘2026년 2차 유물 구입’도 진행한다. 매도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유물 매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요 구입 대상 유물은 포항 지역 및 인물과 관련된 ▲조선시대 고문서, 고서, 지리서 등 고문헌 ▲조선시대 고지도 ▲ 근현대 자료(일제강점기 생활사, 한국전쟁 및 해병대, 1970년 이전 포항 소재 학교 및 생활사 자료)다. 다만, 출처, 취득경로, 소유관계가 불분명하거나 도난, 도굴품 등 불법 유물은 기증과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유물은 서류심사와 유물평가위원회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최종 기증·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유물 수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건립팀(☎054-270-239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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