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총선 국면의 신호탄이 더불어민주당에서부터 올려졌다. 민주당 개혁파 정치신인 모임 `퇴진과 혁신` 소속 출마자 18명은 오늘 11일(월) 오후 1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에 의한 국정 위기와 민주당의 혁신안 채택 촉구, 그리고 총선에 대한 강한 출마와 당선 의지를 피력했다.   ‘윤석열 정권 퇴진과 기득권 혁파를 위해 투쟁하는 정치신인모임’ (이하 `퇴진과 혁신`)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등장하고 국민의 삶아 위태로워졌다”며 “신인들이 이 자리에서 공동으로 출마를 선언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당원과 민주당 지지층의 긴급한 요구인 당의 기득권을 혁파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위협하고 헌법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한다면, 그것이 대통령이든, 국무위원이든, 검사이든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탄핵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에 대해서 “우리 헌법은 특수계급을 인정하지 않는다. 반드시 사악한 검찰 독재를 끝장내야 하고 21세기 판 ‘서울의 봄’ 검찰 쿠데타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국민과 당원”이라며 “국회의원 자신의 안위와 이익, 공천권에만 몰두하는 정치인을 우리는 견결히 부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퇴진과 혁신`은 △민주당 전통적 우세 지역구 3선 초과 국회의원 출마 금지 △(권리)당원에 의한 현역 의원 평가와 내용의 투명한 공개 △국회의원 평가 하위 30% 컷오프 △전당대회 투표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1대 1 비율 동일화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입법화 등을 주장했다.모임에는 구자필(충남 보령‧서천) 김종욱(서울 은평 을) 김준혁(경기 수원 정) 민병선(경기 하남) 박노원(전남 담양‧함평‧장성‧영광) 박영기(경기 성남 수정) 박진영(민주연구원 부원장) 부승찬(경기 용인 병) 이경(대전 유성 을) 이승훈(서울시 강북 을) 이은영(경기 의왕‧과천) 임세은(서울 관악 을) 정재혁(광주광역시 광산을) 정진욱(광주광역시 동남 갑) 조상호(서울 금천) 진석범(경기 화성 을) 추승우(경기 성남 분당 갑) 현근택(경기 성남 중원·이상 가나다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아래는 금일 발표된 공동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을 삶을 지키겠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겠습니다.- 민주당을 바꾸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윤석열 정권이 등장하고, 국민의 삶은 위태로워졌습니다. 절박함 그 자체입니다. 국민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국민의 삶의 현장은 지독히도 힘듭니다. 민생은 낭떠러지 앞에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아야, 국민의 삶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뜻과 다른 길을 걷는 민주당 내부의 기득권을 혁파해야 합니다. 그래야 민주당 당원과 지지층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중도층이 외면하지 않습니다.오늘 우리 정치 신인들이 이 자리에서 공동으로 출마를 선언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당원과 민주당 지지층의 긴급한 요구인 당의 기득권을 혁파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실천은 담대할 것입니다. 역풍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정치의 깃발과 강력한 저항의 무기를 들어야 합니다.첫째,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 그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 ‘삶의 정치’ 그것이 정치의 본령입니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부채는 늘어만 가고, 다시 부채로 생계를 유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공과금 폭탄은 예외 없이 국민의 삶을 폭격하고 있습니다. 지독히 무거운 민생의 무게를 나누어야 합니다. 정부는 필요한 곳에 국민의 세금을 지출해야 하며, 부자는 빈자를 위해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국회를 혁신할 것입니다.둘째,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 우리는 그 단일한 깃발 아래 싸워나갈 것입니다. 국민을 위협하고 헌법과 법률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한다면, 그것이 대통령이든, 국무위원이든, 검사이든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탄핵할 것입니다. 국민에게 소환권이 없는 상황에서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서 공무원을 탄핵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동시에 ‘검사 특권의 나라’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 헌법은 특수계급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사악한 검찰 독재를 끝장내야 합니다. 21세기 판 ‘서울의 봄’, 검찰 쿠데타를 막아야 합니다.셋째, 역풍의 두려움을 깨부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오직 민심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국민과 당원입니다. 국민도 지키지 못하면서, 국회의원 자신의 안위와 이익, 공천권에만 몰두하는 정치인을 우리는 견결히 부정합니다. 그런 정치인은 우리가 혁파해야 할 대상입니다.우리는 민주당 기득권 혁파의 최선두에 설 것입니다.첫째, 현역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놔야 합니다. 민주당은 신인들과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판을 만들어야 합니다. 신인들은 링 위에 올라가기마저 어렵고, 현역은 헤드기어에 마우스피스를 끼고 권투장갑도 끼지 않으면서, 거대한 권투장갑만 낀 신인들을 링 위에 올리는 것은 불공정 그 자체입니다. 이재명 당 대표와 지도부에게 동일 출발선을 만드는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청합니다.둘째, 민주당 당원들이 요구하는 혁신을 수용해야 합니다. (권리)당원의 권리를 확대하여 (권리)당원이 참여할 공간을 넓혀줘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것처럼, 정당의 주인은 (권리)당원입니다.셋째, 시민 참여 정치를 위해 국회의 기득권을 내려놔야 합니다. 시민의 참여를 폭넓게 보장해서 민심과 함께 가는 국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국민이 원하는 특권을 어느 수준까지 내려놓을 것인지 국민에게 묻고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야 합니다.따라서 우리 ‘퇴진과 혁신모임’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민주당의 전통적 우세 지역구 3선 초과 국회의원의 출마를 금지해야 합니다.- (권리)당원에 의한 현역 의원 평가와 그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국회의원 평가 하위 30%를 컷오프해야 합니다.-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비율을 동일하게 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입법화해야 합니다.- ‘퇴진과 혁신모임’은 우리가 제시한 약속을 어긴다면, 임기 중이라도 의원직을 내려놓을 것입니다.우리는 되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민주당다운 길을 걷고 있는가?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외에는 다르게 대답할 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잇는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고, 서민과 중산층의 편에 서서 강자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실천하는 정당이었습니다. 검찰 독재의 정치적 음모와 수사권 남용에 맞서 싸워나가는 것이 민주당의 본 모습이었습니다. 언제부터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권한과 지위를 지키는 것에 집착하고, 강자에 맞서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고, 민생의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입니까!지금 민주당은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고 있는가? 지금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편에 서 있는가? 약자를 위해 강자에 맞서 싸우고 있는가? 국민의 삶을 지키려고 모든 것을 바치고 있는가?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외에는 다르게 대답할 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민주당의 기득권을 혁파하는, 즉 파괴를 통한 건설의 정치를 추진할 것입니다.우리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우면서 일하겠습니다.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명대사처럼, 우리는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극복해낼 것입니다.2023년 12월 11일윤석열 정권 퇴진과 기득권 혁파를 위해 투쟁하는 정치신인 모임공동 출마 선언 출마 예정자 명단구자필(충청남도 보령‧서천)김종욱(서울시 은평 을)김준혁(경기도 수원 정)민병선(경기도 하남)박노원(전라남도 담양‧함평‧장성‧영광)박영기(경기도 성남 수정)박진영(민주연구원 부원장)부승찬(경기도 용인 병)이 경(대전시 유성 을)이승훈(서울시 강북 을)이은영(경기도 의왕‧과천)임세은(서울시 관악 을)정재혁(광주광역시 광산 을)정진욱(광주광역시 동남 갑)조상호(서울시 금천)진석범(경기도 화성 을)추승우(경기도 성남 분당 갑)현근택(경기도 성남 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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