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당초 목표액인 4억 7,000만 원을 훌쩍 넘어 5억 8,500만 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은 답례품을 제공하는 지역 업체들의 상품 판로 확장 및 매출 증대, 관계 인구 증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과메기를 비롯해 농·수·축산물, 지역화폐, 관광·서비스를 포함한 21개 품목이며, 지난해 총 1억 3,700만 원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더욱 많은 기부자가 포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계절별 전략 답례품 및 기금사업 발굴, 기부자 예우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포항으로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올해는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튼튼하게 자리 잡도록 내실을 다지겠다”며,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 및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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