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동부지역본부는 14일 포항시청에서 KBS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협심증과 만성C형 간염을 앓고 있는 권모씨(50)가 대표로 참석했으며, 박승호 포항시장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더불어 저소득가정에 대한 의료비 등 지원에 힘쓰고 있는 어린이재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권씨는 포항시와 어린이재단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후원금은 지난 8월 3일 KBS-1TV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협심증과 만성C형 간염을 앓고 있는 권씨의 사연이 소개돼 성금 모금이 진행됐고, 향후 수술비와 생활안정자금 2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KBS 사랑의 리퀘스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사회 내의 저소득층 가정의 의료비, 주거비, 보육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포항시에 67명, 5억2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10월 현재 7가정에 4220여만원을 지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천사로 등록하고, “소액기부에 포항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기부 이벤트 사업으로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동부지역본부가 올해 2월 13일 체결한 아동 후원금 약정식과 관련해 현재까지 약정금 4억6000만원 중 약 3억7000만원이 지원됐으며, 향후 포항지역 저소득 가정의 아동에게 의료 및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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