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가을 수확철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가을철 영농기에는 벼 수확 및 운반 작업, 과일 수확, 비닐하우스 비닐피복 등이 겹쳐 많은 일손이 필요할 때이지만, 농촌인력의 고령화․부녀화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돼 적기 영농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는 본격적인 수확기로 가장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벼, 과수 수확 등 영농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는 ‘농촌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해 해병1사단과 관공소의 협조를 받아 일손부족 농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기업과 단체도 자매결연 마을 일손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해병1사단은 화랑훈련 준비 등 고유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가운데 가용병력을 최대한 이용해 10월말까지 91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가을철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돕고 있어 지역농업인들의 든든한 벗이 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농기 일손부족 농가와 지원 희망자간의 균형적인 인력 알선으로 적기 농작물 수확을 도모하고, 특히, 부녀화 고령화로 영농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에 우선 지원해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기관·단체와 협조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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