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서 시작된 ‘감사운동’이 선진 대한민국으로 이끄는 대표적인 정신문화운동으로 부상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포항시는 24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박승호 시장과 재단법인 한국선진화포럼 손병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운동의 전국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선진화포럼 이승윤 이사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배용 원장,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위원장과 한국선진화포럼이사 등 160여명이 참석해 감사운동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선진화포럼은 특별위원회에 소속된 대한민국 싱크탱크를 활용, 선진 시민의식의 사회적 덕목을 확충하고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포항시와 공유하게 된다. 또한 포항형 ‘범시민 감사운동’이 전국적인 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며, 중앙정부와 전국의 지자체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정책캠페인 전개와 정책 네트워크를 포항시와 추진하게 된다.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참석자들은 지난 2년간 포항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감사운동의 기적’ 영상을 관람하고 포항시민이 감사운동을 통해 행복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대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한국선진화포럼 손병두 회장은 “전 국민의 선진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작된 탁월한 정신문화운동인 포항시의 사례를 찾아 앞으로 국민적인 운동으로 연결하는 중대한 시점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박승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지성들의 모임인 한국선진화포럼과 포항시가 손잡고 감사운동이 따뜻한 국민통합, 국민행복시대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돼 포항시민과 함께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감사운동은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지수를 올리는 효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