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아마추어 산악동호인들의 모임인 ‘조은산악회’(회장 김우태)가 ‘포항운하’의 통수를 기념하는 히말라야 등반대회를 가진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포항에 거주하면서 평소 산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의 모임인 ‘조은산악회’는 지난해부터 평생에 한번이 될 수도 있는 히말라야 등정을 계획하던 중 포항의 숙원사업인 ‘포항운하’의 통수를 앞두고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다.  기업인과 체육인, 언론인 등 6명이 참가한 이번 등반대는 지난 10월 11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해, 에베레스트 트레킹의 관문인 해발 2848m의 루크라를 전진기지를 설치하고, 에베레스트 전망대가 있는 해발 5545m의 칼라파트라에 이르는 산악지대를 누비며 트레킹과 등반을 진행했다.  특히 등반대는 멀리 에베레스트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태극기와 ‘포항운하’ 통수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고 기념촬영을 한데 이어 포항의 발전과 ‘포항운하’의 성공적인 개발을 기원하는 간단한 고사를 지내기도 했다.  이번 등반대를 대표한 김우태 회장은 “산을 좋아하다보니 세계의 지붕인 히말라야까지 왔다”면서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이곳에서 우리 포항의 발전과 포항운하의 통수를 축하하게 돼서 더욱 감격적”이라고 말했다.  14박 15일간의 일정으로 히말라야를 다녀온 ‘조은산악회’ 등반대는 앞으로도 등반을 통해 호연지기를 자지고 회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등반대회를 계속 진행하기로 하고, 이번 등반과 같이 포항시민으로서 지역의 발전에 함께하는 등반대회를 자주 만들어 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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