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 보급에 적극 나선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 및 식습관의 변화로 심장질환자는 증가하는데 반해 심장질환자의 소생률은 선진국 10% 대비 약 3%에 머물러 낮은 실정이지만 현재 심폐소생술 시행이 가능한 시민은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심폐소생술의 확산 보급을 위해 4일과 14일, 15일 3회에 걸쳐 포항성모병원에서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 과정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인명구조술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2인 구조자 심폐소생술 등 실기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하며 이론·실습·평가를 통과한 경우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시민, 초등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나서게 된다. 권경옥 포항시 건강위생과장은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인 심폐소생술 보급으로 시민 건강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