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최세훈) 산하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박병재)는 20일 대구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9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1부 정기총회에는 포항지청 최세훈 지청장, 김현선, 김태권 부장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 이정식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도 운영현황(총 73건에 7666만8320원 지원) 및 결산보고를 시작으로 201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비롯한 정관개정(안), 임원선출 등을 상정해 참석인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2부 행사인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유공자에게 최세훈 지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검찰총장 표창은 김병필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장, 대구지검 검사장 표창에 영일기업 안강현 대표, 포항지청장에 최 윤 전 포항여중교장, 김대우 포항시감사담당이 수상했다.이날 이대공 초대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2005년 1월 28일에 창립총회를 한지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9년이 지났다”며 “처음엔 조직도, 사람도, 업무표준도, 돈도 없었으나 지난 9년여 동안 안정된 기금조성이 이뤄져 현재는 피해자가 사고 이전의 생활에 회복할 때까지 지속적인 보호와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이사장 직분을 홀가분히 내려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 이사장은 역대 지청장님들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피해자 발굴과 행정지원을 해 맡겨진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병재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선 제2대 이사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훌륭한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신 초대 이사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뜻을 깊이 새겨 지역 범죄피해자들에게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신임 이사장은 “센터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범죄피해자를 위한 원스톱 지원을 확대 하겠다”며 ”‘용기가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는 말을 새기며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센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최세훈 포항지청장은 축사에서 “법무검찰이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해 주시는데 대해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포항지청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관계 기관 여러분과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