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들은 새누리당의 포항시장 후보 여성 우선 공천 방침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투데이포항’이 23일 여론조사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포항시민 성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벌인 긴급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의 포항시장 여성 우선 공천에 대해 ‘바람직하다’가 21.3%, ‘시민들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한 선출’이 70.4%(‘잘모름’ 8.2%)로 나타나 부정적인 의견이 매우 높았다. 특히 응답자 중  새누리당 지지층도 ‘시민참여 경선이 바람직’ 의견이 71.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와함께 ‘여성이 우선 공천을 받아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하고 기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연대해 단일 후보로 출마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여성시장 후보 지지’ 23.0%보다 ‘무소속연대 단일 후보 지지’가 54.5%(‘아직 잘 모름’ 22.5%)로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새누리당 지지층도 ‘무소속연대 단일후보 지지’가 55.0%로 조사됐다. 또 새누리당이 포항시장 후보에 여성을 공천하려 것에 대해 ‘알고 있다’가 69.8%, ‘처음 듣는다’ 30.2%로 시민 10명중 7명은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73.5%, 통합신당(민주당·안철수신당) 7.2%, 정의당 0.2%, 통합진보당 0.1%( ‘지지정당 없음’ 19.0%)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를 수행한 폴스미스 이근성 대표는 “기존 포항의 여론조사의 경우 응답율이 5%를 잘 넘지 않음에도 불구 이번 여론 조사에서 응답율이 7.73%로 높게 나온 것은 이번 사안에 대해 포항시민들의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자동응답전화방식(ARS)으로 1만3572통화 발송에 응답율은 7.73%(1050표본, 표본오차 95%±3.1%)였으며, 지역별(도의원선거구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 기준을 통한 가중치 분석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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