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무기된 제14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오는 6월 1일 오전 9시 환동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되는 포항운하관에서 개최된다. 당초 4월 27일 개최하려던 이번 대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 대회를 무기 연기했으나 침체된 사회 분위기 쇄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날씨가 무더워지기 전에 개최키로 결정했다.올해 해변마라톤대회 코스는 포항운하관 앞에서 출발해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운하로를 거쳐 동빈큰다리, 동빈 부두로, 영일대해수욕장의 북부해안로를 지나 환여동 환호해맞이공원, 죽천해수욕장 죽천1교차로에서 하프코스 반환점을 돌게 된다. 특히 새로운 마라톤 코스를 개발해 예전 형산교차로를 차단하는 등 시민들에게 교통 불편을 주었던 점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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