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 수중정화활동에 나섰다.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원들과 경북수중환경협회 경북본부 회원, 포항 은하수로타리클럽 등 연합봉사단원 100여명이 이날 제19회 바다의 날을 맞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진2리를 방문했다. 연합봉사단원들은 마을 내항 수중에 폐타이어 등 중대형 오물이 많이 쌓여 이로 인해 평소 선박 입출항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자 마을을 찾았다. 또한 수중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 내에 해적생물 퇴치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청도 이번 봉사활동의 계기로 작용했다.10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잠수복, 공기통 등의 장비를 착용하고 마을 내항 수중의 폐타이어, 폐그물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인공어초 설치 해역 내의 불가사리, 성게 퇴치에도 나서 5톤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청진2리 김철수(62)씨는 “젊은 일손이 부족한데다 생업에 바쁜 등의 사정으로 마을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데, 휴일을 마다하고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이날 수중 정화활동에 앞서 봉사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인명구조 및 안전활동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사내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인 포스코 직원들이 지난 2009년 창단했으며, 수중 환경정화, 바다숲 가꾸기 서포터즈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