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부터 나흘간 포항에서 개최되는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포항시 태권도인들이 힘을 모은다.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3일 만인당 조직위 사무실에서 포항시태권도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포항시 태권도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공 개최의 발판을 마련했다.양해각서의 골자는 한마당대회 개최 시기를 태권도 페스티벌 기간으로 정해 포항시 150여개 도장이 참여하는 성대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다.이에 태권도장별 수련활동을 한마당 대회장에서 진행하며, 300~500규모의 수련생들이 대회장인 만인당에서 연합 수련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더불어 한마당에 출전하는 해외 선수단 지원단(서포터즈)을 구성해 참가선수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약 50개국, 6000여명의 세계 태권도인들이 참여하는 대회로서 지구촌 최대 태권도 축제의 성격을 갖는다.한마당대회는 대진표 추첨(8월 6일), 참가등록, 심판보수교육(8월 19~20일), 대표자회의(8월 20일)를 거쳐 8월 21일 포항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