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20일, 경산시 동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생계난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생계비 및 교육비를 지원하는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광희 동부동장, 이동숙 경북적십자사 남부봉사관장, 홍세화 적십자봉사회 경산시협의회장 등 7명이 참석했으며, 경산시 동부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4가구에 총 650만원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은 적십자 봉사원의 현장조사 및 행정기관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해당 가구의 긴급한 필요 상황에 대응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자는 경북지사에서 매월 진행되는 ‘솔루션 실무위원회’의 정기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위원회는 매월 지역사회 내 위기가정을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지원을 결정한다.   올해 8월에는 도내 취약계층 18가구 39명을 대상으로 총 3,691만원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이 중 △생계비 1,900만원, △주거환경개선 등 기타 1,100만원, △의료비 300만원, △주거비 271만원, △교육비 120만원이 각각 배분되었다. 이광희 동부동장은 “적십자 희망풍차 긴급지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세대에게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하는 일”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4세대에 희망을 전해주신 적십자와 기부자분들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동숙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남부봉사관장은 “경산시 동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취약계층 세대 발굴에 노력해 주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경산시 동부동에 지원한 긴급지원 규모가 4,000만원을 넘었다”라며, “앞으로도 대표 인도주의 기관으로서 위기가정 발굴과 신속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의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올해 8월 기준, 도내 위기가정 118가구 240명을 대상으로 총 1억 8,453만원 규모의 긴급지원을 집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