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수문장 신화용이 팀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신화용은 지난 9일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상주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2-0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팀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신화용은 지난 7월 5일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를 시작으로 6게임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김병지가 포항 소속 당시인 2001년 7월 11일부터 7월 28일까지 세운 5게임 연속 기록이다.현재 신화용은 0점대 실점률과 함께 올 시즌 K리그에서 10경기 무실점으로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와 권순태(9경기)를 제치고 무실점 경기 1위에 올라 있다. 신화용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14골만 내주며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신화용은 지난해에도 0점대 실점률(33경기 31실점, 0.94)을 기록하며 포항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신화용은 “팀이 없으면 개인적인 기록은 아무 의미가 없다. 수비진들의 든든한 도움이 있었기에 무실점 기록도 가능했다. 팀을 위한 플레이로, 결정적인 순간에는 팀 승리에 기여하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후반기 일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한편 포항은 오는 16일 스틸야드에서 선두 경쟁 중인 전북현대를 상대로 리그 3연승 도전과 함께 신화용의 신기록 달성 도전이 이어진다. 포항은 경기 이외에도 워터파크와 여성들을 위한 이벤트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