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아인들에게 평화와 화합, 우정을 더하는 축제가 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을 염원하는 성화가 육상 봉송으로는 처음으로 18일 포항에서 출발했다.이날 성화는 비가 많이 내려 봉송주자들 대신 포항운하관에서 영일대 해상누각까지 13개 구간 5.1km을 차량으로 진행됐다.성화 도착 전 포항여전자고 고적대가 연주를 진행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오후 4시 송도동과 해도동 주민 100여명의 환영을 받으며 제1구간인 포항운하관에서 영일대 해상누각까지의 본격적인 성화 봉송길에 올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성화봉송 행사를 위해 포항을 찾아주신 박형수 성화봉송 부단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53만 포항시민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도착한 성화는 영일대 해상누각에서 안치식을 마치고, 19일 오전 차량으로 경주시로 출발한다.한편‘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45개국 1만300여명의 임원 및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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