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7일 상대동 소재 상도경로당에서 3개 결연기관 대표와 회원 등 50여명이 함께 모인 가운데 할매·할배의 날 효실천 결연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포항시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상도경로당과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맡고 있는 포항시청 어린이집이 함께 세대간 소통을 위해 결연을 맺고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아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아 함께 어울려 효를 실천하고 어르신들에게 예의를 배우게 된다.포항시는 올해 10월 경상북도 할매·할배의 날이 제정된 이후 선포식 참석, 교육 시범마을 및 어르신 홍보요원 추천 등 세대간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4세대가 함께 사는 모범가족을 추천해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시는 내년 6월 27일에 맞춰 대대적인 할매·할배의 날을 펼칠 계획에 있다. 조손합창단, 손자랑 손녀랑 ‘랑랑콘서트’ 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방송을 통해 포항물회 등 다양한 특산물 홍보와 포항국제불빛축제 홍보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지역마케팅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포항시 윤영란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의 소통문화 확산을 위한 3개 기관의 결연식이 지역의 효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핵가족 시대에 무너진 인성교육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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