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이 12일 외국인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포스텍은 설날을 맞이해 외국인 구성원들에게 한국의 설 문화를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도록 설맞이 행사를 마련했다.이날 외국인들은 한복입기, 세배 등 설 풍습에 대해 배우고, 실제로 이 자리에 참석한 대학 보직자에게 세배하기 체험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칠레 출신의 앤티 쿨피(Antti Kulppi)씨는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부터 다른 친구들에게도 참석하자고 권할 정도로 기대했던 행사”라며 “칠레와는 전혀 다른 한국의 새해맞이를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