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민선 6기를 맞아 경제 챙기기를 수도권으로 확대하며 현장중심의 행보를 이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6일 포항소재 회사의 서울 본사를 방문해 그동안 포항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이강덕 시장은 미국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골다공증 치료의약품 생산을 비롯해 나노분쇄장비제조 특허를 활용해 건강보조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포항시 북구 송라면 에이펙셀(Apexel)사(김청자 대표) 서울판매장을 찾아 투자를 요청했다.이 시장은 이어 국내 강관업계의 대표주자인 세아제강(이휘령 회장)을 방문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내실경영과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또한 태양광 발전 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의 세계 3대 생산 업체이자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NF3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생산업체인 오씨아이(OCI)사(이우현 사장)를 찾아 포항지역에 투자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이 시장은 또 용접봉과 장비분야의 선두기업으로 국가기간산업 발전과 함께 해온 현대종합금속(정몽석 회장)을 방문했다.이강덕 시장은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도둑질만 아니면 모든 걸 하겠다’는 간절함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발상의 전환과 열린 마음으로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날 방문에는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경제계 인사도 동행했다. 윤 회장은 "지역경제의 성장을 위해 포항상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포항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시장은 이날 기업 방문에 앞서 주한 스페인대사관을 방문해 다비드 나바로 부대사를 면담하고, 세계적인 산업폐기물 재활용 기업인 ‘베페사’(BEFESA)사의 포항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베페사’사는 전 세계 15개국에 30여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산업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이며 오는 13일 포항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오는 6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포항 부품소재전용공단 3블록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산업폐기물에서 아연을 추출하는 아연소재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2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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