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최세윤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배용일) 주최 ‘제5회 의병의 날’ 기념식 및 포항 의병 체험 행사가 30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서원 일원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병석 국회의원,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이병기 포항시 북구청장, 최윤상 흥해최씨 대동종친회장, 한창화도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 흥해 최씨 후손,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 ‘제5회 의병의 날 기념식’은 배용일 회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내빈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만세삼창, 의병체험 깃발 전달, 의병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2부 체험행사는 포항고, 영일고, 흥해중 등 포항시내 초·중·고교생 500여명이 참가해 곡강서원을 출발해 남미질부성을 돌며 승마, 고무보트 타고 강건너기, 죽창찌르기, 의병 옷입기 등을 체험했다.흥해 출신인 최세윤 의병대장은 산남의진 1대(정용기), 2대(정환직) 부자(父子) 의병대장에 이어 3대 의병대장을 맡아 을사늑약(1905년)이후 일본군과 싸워 혁혁한 전공을 세운 한국 의병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다. (사)최세윤 의병대장 기념사업회 배용일 회장은 “이 행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세대들에게 나라 사랑과 향토 사랑의 참의미가 무엇인지 일깨워 주고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