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업사랑, 포스코사랑, 포항사랑’이라는 주제로 ‘2015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병석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권오준 포스코회장,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올해로 제12회째를 맞는 시민의 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시정 유공자 표창, 시민상 시상, 기업 기살리기 퍼포먼스에 이어 테너 임웅균과 소프라노 김은경, 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특히 이날 시민상을 수상한 박만천 의정회장은 성숙한 지방자치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온 공적으로 53만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시민상을 수상했다. 이강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것은 바로 지역기업”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53만 시민 모두가 기업사랑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자”고 당부했다.포항시민의 날을 맞아 특별히 기념식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회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포항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철강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에 적극 노력하고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강소기업과 벤처창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시민의 날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지난 1998년 시승격 50주년이 되던 해부터 향토 사학자들을 중심으로 시민의 날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1962년 포항항이 개항장으로 지정된 6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 시민의 날로 제정된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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