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오후7시,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권택흥)가 이곡동 국민연금공단 광장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중단과 정치와 민생·민주주의 복원’을 촉구하며 무기한 시국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8월 31일 이재명 당대표가 무능한 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선언하고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후,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는 즉각 이에 공명(共鳴)한 ‘시국농성 돌입’ 성명을 발표했으며, 그중 대구 달서갑 지역위원회가 선봉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단식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국민항쟁을 시작하고자 전국 253개 지역위를 대상으로 무기한 시국농성을 촉구했다. 달서갑 지역위는 시국농성을 통해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해병대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방송장악·잼버리 파행·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촉구와 홍범도장군 지우기 역사 쿠데타 등 지금까지 윤석열정부의 제반 의혹과 국정 파행에 대한 총체적인 규탄을 표명했다.   시국농성은 24시간 농성으로 진행되고 이재명 대표의 무기한 단식농성에 함께 하기 위해 당원들과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1일 동조단식을 진행된다. 동조단식에는 시국농성 발대식이 열린 오늘부터 민주당원 및 대구경북 내 시민단체 회원 등과 더불어 약 100여명의 신청자가 줄을 이었다. 이날 권택흥 위원장과 함께 발대식에 참여한 윤봉기 당원은 “정치의 기본적인 역할은, 어떠한 이념이나 정파적인 이익 추구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보호하는데 있다”면서, “이번 시국농성은 그러한 정치의 기본을 촉구하기 위한 범국민적 행동”이라 의의를 표명했다.   권택흥 지역위원장은 발대식 성명의 말미에 “대구지역의 정서상 민주당이 주관하는 시국농성의 어려움도 있다. 하지만 윤석열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다. 국민들의 절망과 아픔을 함께 하면서 대구에서도 이재명 대표와 함께 민주당이 시민들의 삶과 국익을 지키는 제1정당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