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중 하나인 포항의 대표 특산품 ‘과메기’가 제철을 맞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시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을 기부하고, 적립된 3만 포인트로 과메기를 선택하는 기부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은 지난 10월까지는 포항사랑상품권이 기부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지만 11월에 들어서는 과메기 답례품 신청자의 비중이 40.5%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 초부터 과메기를 선택한 기부자에게 ‘소주 증정’(2천 세트 한정)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제철을 맞은 과메기를 활용한 답례품 개발에 노력한 것도 한몫을 담당했다. 포항시는 10만 원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3만 포인트 상당의 매력 있는 답례품 구성의 발굴을 통해 기부자의 마음을 두드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11월 8일부터 시작한 ‘호미곶돌문어숙회’에 라면 덤 이벤트를 비롯해 서핑강습 50퍼센트 할인 이벤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서핑강습권 할인이벤트를 통해 10만 원 기부자들도 부담 없이 포항의 겨울 바다를 즐기며 해양레포츠관광도시인 포항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직장인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 등을 주요 홍보 대상으로 포항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과 세제 혜택을 주는 기부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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