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지난 1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에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및 공공연구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포항강소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기업의 성장 및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항강소특구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포항테크노파크 및 애플제조업R&D지원센터 등 지역 내 다양한 기업지원기관의 사업이 한자리에서 소개돼 참여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양방향 기술 발굴 및 연계 지원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기술이전사업화(R&BD)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기술이전 실증 지원사업, All-in-One 패키지 지원사업, 기술 연계 지원사업, 특화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 등 강소특구 육성 사업 추진체계 전반과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특화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은 특구 내 특화분야 기업 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반기 공모 및 평가를 통해 글로벌 맞춤형 기업진단·비즈니스모델 멘토링·현지 기업 매칭 등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이달 24일부터 5월 7일까지 각 사업담당자 이메일 접수이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강소특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포항시 등 홈페이지의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포스텍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 79-9305~8)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수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올해 5년 차에 접어든 포항강소특구는 지자체, 포스코 등 지역 내 여러 혁신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특구 내 기업 성장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방위적 사업지원을 통해 특구 기업들이 유니콘,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강소특구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정돼 산·학·연 협력 기반의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연구소기업 39개 설립, 첨단기술기업 5개 지정, 기술이전 256건, 신규창업 67건, 매출액 897억 원, 일자리 창출 814명 등의 우수한 성과를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술 기반 창업 기업에서는 생명과도 같은 투자유치 부분에서 1,730억 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타 특구 대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과기정통부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호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 강소특구만의 핵심 전략인 기술창업과 성장, 제조에 이르는 전주기 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해 포항 첨단신소재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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