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12일 경주시청 증축관 알천홀에서 ‘2025년 경주시 마을만들기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별 시의원과 마을만들기사업에 관심이 있는 읍·면·동 지역 마을 주민들 15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그간 추진해 온 마을만들기사업의 성과공유와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마을만들기사업의 신청 방법과 선정 기준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설명회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1부에서는 그간 추진되어 온 경주시 마을만들기사업 준공마을 또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마을의 세부사업 추진과정과 성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5개 마을의 이장과 용역사가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2부에서는 참여 희망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만들기사업의 이해, △2025년 경주시 마을만들기사업 추진계획 안내, △사업 공모 지원조건 및 대상지 선정 기준, △사업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한다.식전행사로는 하구2리 마을주민들의 공연도 예정돼 있으며, 행사 자체도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기’에 참여할 예정이며, 행사장 입구에서는 기존 준공된 마을의 현황과 성과 등을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될 예정이다.시는 2025년 마을만들기 신규사업 공고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주민들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적정성 검토를 통해 내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의 필수 조건 중 하나는 이번 사전 설명회에 꼭 참석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2024년 현재 마을만들기사업이 준공된 마을로는 건천읍 대곡리, 문무대왕면 권이리, 서면 도리, 천북면 화산1리가 있으며, 기본계획 완료 또는 착공된 마을로는 문무대왕면 용동2리, 현곡면 하구1, 2리, 강동면 오금3리, 서면 사라리, 산내면 우라1리, 서면 서오리, 안강면 산대11리가 해당된다.
주무부서인 농촌활력과 박진영 과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경주시 관내 마을주민들이 너무 고생해 주셨다”며, “마을주민들을 비롯한 공동체가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마을에는 활력을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경주시의 모든 마을과 주민들이 마을만들기의 주인공이 되는 그날까지 민과 관의 협력을 넘어서 민이 주도하는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의 모범사례로 남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경주시 마을만들기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기는 하지만 2020년 지방이양 이후로는 전액 시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그만큼 지자체와 마을주민들의 노력과 역량이 요구되는 것이며, 지방자치단체마다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요소로도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