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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특집 > 전체기사 최종편집 : 2025-04-28 오전 10: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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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저리의 인문과 예술]37. 그의 낙원에는 대가족이 산다―화가 이중섭의 삶과 그림 이야기
예술가의 재능과 예술가의 삶후천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예술가의 재능은 동시대의 현실과 불화한 산물이다. 예술 자체가 애초 기성의 현실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으려는 창조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예술가의 의식은 기존의 현실로부터 오는 타성을 거부하고 지금 여기와는 다른....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9월 02일
[이슈·특집][작가의 시선] 대구경북통합 메가시티의 불능과 지방 재활의 헌법적 행정개편
지난 27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통합 논의 무산'을 선언했다. 언론들은 핵심 쟁점 사항의 상당 부분에서 접점을 찾았지만 막판까지 청사와 시·군 권한 문제를 둘러싸고 평행선을 좁히지 못한 것이라 했다. 잇따라 대구시와 경북도의회는 감정적 성명을 주고받았으며, ....
이대환 작가 기자 : 2024년 08월 29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36. 고통은 희망으로 환원되지 않는다―아우슈비츠를 증언한다는 것
증언의 층위와 증언의 주체외부의 끔찍한 폭력성에 노출된 인간은 자기 경험을 증언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그가 살아있는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명이기에 개인적으로 중요한 행위이다. 왜냐하면 그는 시시때때로 현재를 잠식하는 지옥과 같은 과거로부터 자신을 구출하려....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8월 19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35. 그의 스승은 평범한 자연과 사람이었다―고(故) 김민기의 노래를 기억하며
노래에게 삶의 길을 물었다청춘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 중 아마 노래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물론 세대마다 다르겠지만, 분명 노래는 한 시절을 뜨겁게 달구는 힘을 내장하고 있기에 순수와 열정을 뿜어내는 청춘의 심장에 상응한다. 돌이켜보면 필자 역시 그러했다. 필자가....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8월 05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34. 시인의 스승은 현실이다―생활인이자 시인이 키워낸 슬픔의 나무를 위해
생활인과 시인 사이의 길지극히 당연한 말이겠지만 시인은 시인이기 이전에 일종의 생활인이다. 물론 이는 그가 순전히 밥벌이를 위한 생존경쟁의 현장에 들어가 있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그보다 생활은 그가 한 인간으로 설 수 있는 실존의 근거가 되고 그의 문학적인 상상력에....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7월 22일
[이슈·특집][작가의 시선] 한미약품도 '오너 전문경영인'이 이끌어야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오너인가, 전문경영인인가? 양자택일이 가능한 질문이 아니다. 어리석은 질문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오너 3세는 오너이면서 전문경영인이기 때문이다. 경영기술자로서 전문경영인은 흔히 오너가 아니니까 우리의 통념이 오너를 <....
김도형 작가 기자 : 2024년 07월 16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33. 사랑이 끝나지 않은 이별이 있다―김소월의 슬픔에 관한 이야기
슬픔에 관한 오해를 찾아서일생에 걸쳐 진정 한국인을 사랑했던 한 일본인이 있다. 바로 일본의 사상가인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悦, 1889~1961)이다. 그는 1919년 3·1운동 당시 일제가 조선 민중을 무력으로 무참하게 진압하는 행위를 목도하고서 피식민지 민족의 입....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7월 08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32. 시는 어떤 인생의 마침표가 된다―시인 마리오 루폴로에게 부쳐
어떻게 시인이 되었을까이른 아침부터 한 청년이 다급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현관문을 두드린다. 곧 잠옷 차림의 한 노인이 등장하고, 청년은 그와 다음과 같은 대화를 주고받는다.“전 사랑에 빠졌어요.”“심각하진 않아, 치료약이 있어.”“치료되고 싶지 않아요. 계속 아....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6월 24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31. 인류의 꿈은 오래된 돌 속에 박혀 있다―사라진 고래의 꿈 이야기
유적지에 새겨진 인류의 꿈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안고 살아간다. ‘나는 누구이고, 대체 어디에서 왔으며, 또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프랑스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의 말년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이 질문에는 물론 자아를 둘러싼 횡적인 축과 종적인 축에....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6월 10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30. 구원의 장소는 우리의 삶 속에 있다―부석사에 얽힌 삶의 이야기
구원의 장소와 성찰의 장소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구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꿈꾼다. 그러면서 비속한 이곳과는 다른 자유로운 곳을 내다보지만, 그곳은 우리의 시야가 닿을 수 없을 만큼 요원하기만 하다. 어쩌면 구원이란 까마득한 먼 곳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뿌리내리고 있는 ....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5월 27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29. 울음은 우리 몸속에 집을 짓는다―애도의 장소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잘 잊고 사는 몸의 감각]우리는 자주 몸에 속고 산다. 지금 눈앞에 있는 현상이야말로 사실이고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실의 정확함이 세계의 진리를 증명할 수는 있겠으나 그것이 꼭 삶의 진실에 가닿는다고 단언할 수만은 없다. 우리가 괴물처럼 비대해진 눈을....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5월 13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28. 혁명은 미래의 시간을 당겨쓴다―김수영과 4·19혁명의 이야기
혁명. 우리가 이 사회에서 불거지는 부조리함을 도저히 묵인할 수 없는 상황이 올 때 종종 입에 올리는 말이다. 그만큼 우리는 극적인 사회 변혁의 계기를 혁명에서 찾는 데에 익숙하다. 하지만 이 혁명이 역사적인 사태가 아니라 창조적인 사건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이가 있다.....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4월 29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27. 고통에는 커다란 입이 있다―세월호 참사 10주기에 부쳐
고통은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가리키는 번지수이다. 우리는 크든 작든 예기치 않은 재난에 노출되어 있거니와 미시적인 차원에서 이 사회의 어둠이 드러나는 재난을 심심치 않게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고통이 잠재성을 가지게 될수록 우리의 눈앞에는 너무....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4월 15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26. 제주는 검은색으로 빛난다―제76주년 제주 4·3사건에 부쳐
인간을 이른바 사회적 존재로서 바라볼 때, 색깔은 언어와 동등한 위상을 가진다. 우리는 언어와 색깔을 통해 세계를 특정한 의미로 분류해왔고, 또 그렇게 분류된 관점을 가지고 세계를 이해한다. 그리고 우리는 언어와 색깔에 특별한 상징적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자기 정체성을 ....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4월 01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25. 우리의 불완전함은 눈부신 축복이다―인공지능과 인간의 사랑 이야기
* 이 글은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영화 〈그녀 Her〉와 슬릿스코프·카카오브레인의 인공지능 시집 《시를 쓰는 이유》를 몽타주(montage)로 하는 허구적 에세이이다. 이 글에 나오는 사만다는 영화 〈그녀 Her〉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운영체제의 이름이며, 테오도르는 그....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3월 18일
[이슈·특집][작가의 시선] 임성기, 대한민국 제약강국의 개척자를 생각하며
한미약품(사이언스)의 경영권 분쟁, 이른바 ‘모녀와 형제’의 대결을 나는 남달리 가슴 아프게 지켜보는 중이다. 아직 출간 시기를 미정하고 있지만, 한미약품을 창업해 “R&D가 제약기업의 생명”이라 고집하고 실천하고 전파하며 우리나라 제약산업에 새 지평을 열어젖....
이대환 작가 기자 : 2024년 03월 11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24. 역사 속에는 거대한 폭풍이 불어오고 있다―3·1 평화정신에 부쳐
평화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오롯이 한평생을 바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 연설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한 바 있다. “일본에는 과거를 직시하고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며, 한국은 일본의 변화된 모습을 올바르게 평가해야 한다.” 이 말은 그가 19....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3월 04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23. 안전은 그 누군가가 잠들지 못한 무덤이다―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기억하며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은 이제 정말 옛말이 되어버렸다. 현대사회는 그 말에 담긴 세월의 무게를 단숨에 폐기하듯 놀라운 속도로 인간의 감각과 인지능력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는 매일 복잡다단한 상황에 내몰리고, 머잖아 발등에 떨어질 미래조차 예측....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2월 19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22. 당신의 몸에는 역사의 기억이 아로새겨져 있다―팔레스타인의 눈물에 부쳐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개념을 창안해낸 팔레스타인 출신의 미국 학자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Said, 1935~2003)는 한 언론인과의 인터뷰 중에 다음과 같이 말한 적 있다.역사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재현하는 것, 말하는 것, 역사를 말하....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2월 05일
[언저리의 인문과 예술]21. 당신의 시간은 그 누군가의 꿈을 살찌운다―그늘의 지혜에 관한 이야기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인류 과학사를 뒤바꾼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에 해당한다. 언젠가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이 무엇인가를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은 재치를 발휘한 적 있다. "아름다운 여자와 함께 있을 때는 한 시간이 마치 1....
미디어경북 기자 : 2024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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