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도소(소장 김종국)는 22일 짜장면에 사랑을 담아 점심으로 전 수용자들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진외택), (사)한국중식봉사나눔회(회장 김일기)의 후원으로 이뤄졌다.짜장면 1300그릇(290만원 상당)을 소장, 각 과장 등 간부직원, 교정위원들이 직접 한 그릇씩 담아 전달했다.  포항교도소는 생업에 바쁜 와중에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사)한국중식나눔봉사회 포항시지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용자 이명식(가명)씨는 “생각지도 못했던 맛있는 짜장면을 먹으면서 가족과 사회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었다”며 “사랑을 빚졌다고 생각하고, 출소 후에는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김종국 소장은 “법의 집행에는 엄정함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애정도 함께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짜장면데이 등 작지만 따뜻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수형자들의 성공적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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