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명재 후보는 30일 치러진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78.6%를 득표해 민주당 허대만(18.5%)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재보선에서 당선이 결정된 후보자는 공직선거법 제14조 2항에 따라 개표 마감 즉시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현역 국회의원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박 후보는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정체돼 있던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21세기 포항의 새로운 신성장 산업을 유치해 일거리와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한편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은 유권자 21만156명 중 7만3429명이 투표해 34.9%에 그쳐 지난해 총선 투표율 53.6%에 훨씬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