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패터슨 호주 대사 일행이 지난 1일 포항시와 호주 간 우호교류 협의 및 포스코 등 산업시설 견학을 위해 포항시청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호주 방문단은 패터슨 호주 대사를 단장으로 그라함 도즈 호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세용 한․호재단 이사장, 포스코 김명준 상무, 호주 경제인 관계자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호주대사 일행 방문단과의 면담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호주는 6.25 전쟁에서 대한민국에 많은 병력을 파병해준 매우 고마운 나라이며, 지금도 대한민국과 긴밀한 협력관계이자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화를 위한 국제무대 파트너”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포항시는 굴지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소재해 철강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포스텍을 비롯해 첨단과학연구소들이 자리한 첨단과학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그리고 ‘투자에 믿음이 가는 도시’를 모토로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기업유치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에 패터슨 호주 대사는 “포항은 철강도시 이미지가 강해 공장이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와보니 아름다운 해안선과 녹색길이 펼쳐져 있고 도심 내 숲과 공원이 많이 있어 매우 쾌적하고 깔끔한 도시”라며, “영일대 해수욕장의 해상누각이 매우 인상이 깊었고, 포스코를 눈앞에서 직접 보니 엄청난 규모에 놀랐는데 역시 세계최고의 철강기업이라고 자부할 만하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포항은 철강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수많은 첨단과학연구소들이 즐비해 최적의 R&D환경이 갖춰져 있고, 영일만항이 위치해 최상의 물류 인프라가 구축됐으며, 각종 산업배후단지들이 곳곳에 있어 기업체가 기업활동을 하기에 매우 좋은 도시”라며, “이러한 매력적인 요소가 풍부한 포항에 호주 기업체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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