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고 차태주, 이광혁, 황희찬이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대회 베스트11에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월 28일 막을 내린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대회에 1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로 각 포지션별로 매 경기 후 경기감독관이 선정한 MOM(Man of the Match 선정 횟수와 팀 기여도를 감안해 대회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공격수 부문은 황희찬(포항 U-18, 포철고), 김 신(전북 U-18, 영생고)이 선정됐다.황희찬은 포철고 공격의 방점을 찍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광혁이 중앙과 좌우를 오가며 상대편 수비를 흔들고, 황희찬이 골로 마무리를 지었다. 1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득점하며, 벌써부터 포항스틸러스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할 기대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이광혁(포항 U-18, 포철고), 고민혁(울산 U-18, 현대고), 배세현(제주 U-18), 명대훈(광주 U-18, 금호고)이 선정됐다. 대회 MVP에도 선정된 이광혁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팀의 공격 첨병 역할을 하며 드리블과 킥 능력이 탁월한 팀의 진정한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차태주(포항 U-18, 포철고), 최준현(강원 U-18, 강릉제일고), 황현수(서울 U-18, 오산고), 양길우(부산 U-18, 개성고)가 선정됐다. 차태주는 포철고의 주장으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팀의 안정적인 수비와 오른쪽 풀백으로 활발한 공격 가담을 통해 골 찬스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에게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해 런칭하는 아디다스의 ‘삼바 컬렉션’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대회 1~7위팀인 포항(포철고), 부산(개성고), 강원(강릉제일고), 제주(제주 U-18), 광주(금호고), 울산(현대고), 전북(영생고)의 U-18팀은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13 대교 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다시 한 번 진정한 고교 축구의 절대 강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