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9월부터 10월말까지 두 달간 지역의 12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손 씻기 이동 체험관을 운영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OECD국가 중 1위이며 해마다 새로운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추세이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결핵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결핵발생 예방을 위해 결핵의 증상과 전파경로, 치료법을 비롯한 결핵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한 기침 에티켓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각종 수인성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공중위생 환경개선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감염병 발생은 감소되고 있으나 외식 및 단체급식 문화 확대로 단체식중독 등이 대규모 전파양상으로 변화하고 있어, 특히 학교급식을 실시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손 씻기 체험기기(View box)를 이용해 평소 습관대로 손을 씻고 남아 있는 형광 물질을 확인한 후 손 씻기 6단계에 맞추어 다시 씻고 확인하는 방법으로 참여 학생들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보건소는 오는 11월 15일부터 손 씻기 체험기기(View box)를 포항의료원에 설치해 의료인은 물론 환자, 보호자, 간병인 및 의료기관을 출입하는 일반시민들까지 자신의 평소 손 씻는 습관을 확인하고 올바른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교육해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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