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상주는 10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남은 세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1연승 질주를 이어간 상주는 21승8무3패(승점 71)로, 19승4무9패(승점 61)를 기록 중인 2위 경찰축구단과의 승점 차이를 10점차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상주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확정하며 한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1, 2부간 승강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이 됐다. 1, 2차전으로 펼쳐지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월 4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우승팀 상주의 홈구장 상주시민운동장에서 1차전, 12월 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위 팀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올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13, 14위팀이 강등되고, 12위팀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1, 2차전 각 90분 경기 후 득실차로 승리팀을 정하며, 득실차가 같으면 원정 득점에 2배를 적용해 원정다득점을 따진다. 그래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