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U-18(포철고)이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고 왕중왕전 결승에 올라 2관왕에 도전한다.포철고는 12일 거제에서 펼쳐진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이상기, 황희찬의 연속골로 서울중경고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공격수 황희찬은 5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해 고교 최고 골잡이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이창원 감독의 지휘아래 3년 연속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정상에 오른 포철고는 이번 왕중왕전 우승으로 한 해에 두 개의 우승컵을 차지하는 ‘더블’을 이룬다는 각오다.포철고는 부산 부경고를 꺾고 결승에 오른 전주 영생고와 오는 16일 낮 1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왕중왕전 결승전을 치른다.포철고는 64개의 고교 팀이 참가한 2013 왕중왕전 64강에서 경기 광명공고(5-0승), 32강에서 경남 거제고(3-2승)를 차례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어진 16강에서 대구 대륜공고(5-2승)를, 8강에서 부산 동래고(2-0승)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포철고는 결승전까지 단 한 번의 연장 승부 없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수준 높은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형`인 포항스틸러스가 FA컵에 이어 K리그 클래식 정상을 노리고 있어 올 시즌 포스코가(家)형제들이 나란히 `더블`을 바라보는 최고의 시즌이 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