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회장 박승호 포항시장)는 1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한 포항시 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입상선수, 지도자, 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북이 종합 4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축하가 이어졌다.포항시 선수단은 육상 등 23개 종목 226명(고등 123, 대학 8, 일반 95)의 도 대표 선수가 출전해 레슬링(남경진-포항시체육회, 자유형 120kg급)을 비롯한 6개 종목에서 금메달 10개, 육상(정혜경-포항시청, 세단뛰기)외 5개 종목에서 은메달 15개, 유도(박현익-동지고, -60kg급) 등 10개 종목에서 동메달 21개를 따 경북의 종합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정병윤 부시장은 격려사에서 “전국체전 입상을 위해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성을 다해 선수들의 지도에 애써주신 지도자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전국대회의 입상은 개인의 명예를 드높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53만 포항시민의 자긍심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분발해 스포츠 선진도시 포항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