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3주년을 맞아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는 대규모 행사가 포항서 열린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지부(지부장 신준민)는 오는 23일 포항 동빈내항에 위치한 포항함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3주년 추모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평도 포격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서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해병 2명(고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을 포함해, 군인 16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다. 당시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 2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다쳤다. 안보결의대회는 연평도 포격에 대한 동영상과 추모시 및 추모기도, 추모사 낭독, 결의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북한의 기습적인 연평도 포격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해병장병들을 추모하고, 국민의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특별 사진전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