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사장 장성환)가 21일 포항 원광 보은의집과 선린 애육원을 방문해 20Kg 쌀 90포를 전달했다. 포항은 지난 2012년부터 이마트 포항점, 이동점의 후원으로 득점 당 3포(각 점포 1포, 선수단 1포)의 쌀을 적립해 지역의 단체에 나누고 있다. 21일 현재 59골을 득점한 포항은 총 177포의 쌀을 적립했다. 지난 6월 10일 전반기 쌀 나눔 행사(87포)를 가진 이후, 리그 종료를 앞두고 후반기 쌀 나눔 행사의 시간을 가졌던 것. 원광 보은의 집을 찾은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은 쌀을 직접 나르며 나눔 행사의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무열은 "나눔 행사를 통해서 팀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쌀 나눔 행사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프로선수단, 유소년 선수단이 모두 참여해 신한카드의 후원으로 적립된 연탄 5900장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