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동해중학교 상담동아리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7년간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10만명당 5.58명, 2011년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청소년 자살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청소년의 대부분이 자신의 어려움을 교사나 부모보다는 친구들에게 상담을 하는 경향이 있음에 착안해 청소년 스스로가 자살을 생각하는 친구들을 파악해 말하기, 질문하기, 경청하기 단계를 거쳐 자살응급처치 인력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자아를 형성하는 예민한 시기로 갈등과 방향은 그림자처럼 따라온다”며 “폭력이나 왕따 등 심각한 문제뿐만 아니라 소소한 갈등에도 극렬한 성장통이 수반되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또래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270-409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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