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이번 중국 발 미세먼지(PM10)가 지난 주말 23~24일 이틀간 지역까지 날아와 예보 등급을 기준으로 ‘약간 나쁨’(81~120㎍/㎥․일)의 농도를 보여 뿌연 날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발 미세먼지는 중국 북동부 공업지역에서 석탄을 연료와 난방용으로 사용해 발생한 미세먼지가 바람을 타고 동진을 계속해 서울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역을 덮쳤다.   미세먼지(PM10)는 입자크기 10㎛이하를 말하며, 향후 미세먼지로 인한 스모그 현상은 매년 수시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포항시에서는 미세먼지 농도 측정이 가능한 도시대기 측정망인 죽도동측정소 등 5개소의 측정 자료와 한국환경공단의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 자료인 에어코리아(Air Korea)시스템을 이용해 노약자 등 민감군에 영향이 있는 약간 나쁨(81~120㎍/㎥․일), 일반인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나쁨(121~200㎍/㎥․일), 매우 나쁨(200㎍/㎥․일) 등으로 구분, 시민의 건강에 피해가 없도록 재난관리시스템을 이용한 미세먼지 시민행동요령 문자서비스와 방송국, 유관기관 상황전파, 전광판 등을 활용, 실시간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미세먼지예보시스템 전국망 구축이 내년 2월초에 완료될 경우 하루, 이틀 전에 예보가 가능하게 된다.  신기익 환경위생과장은 “중국발 미세먼지 발생 시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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