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U-18팀인 포철고는 2관왕(올인챌린지리그, 왕중왕전)을 자축하고 우승의 영광을 성원해 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버스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포철고 선수들은 지난 27일 서울과의 프로팀 홈 경기 당일 관중들 앞에서 인사를 마친 후, 특별히 준비된 2층 버스를 타고 포항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시내 주요지역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모교에 도착했다. 포철고 이창원감독은 "선수들이 올해 이룬 결실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버스 퍼레이드를 가졌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포철고 3학년 이광혁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함께 뛴 동료들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3학년들이 졸업해도 후배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포항은 프로 선수단의 해병대 카 퍼레이드와 유소년 선수단의 버스 퍼레이드를 통해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포항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민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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