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포항 괴동동에 위치한 포스코역사관의 전시관 로비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해 12월 한달간 회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포스코는 2일 커뮤니케이션실 정창화 상무와 역사관 해설사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역사관에서 대형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점등한 포스코역사관 로비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마치 실제 소나무를 옮겨놓은 것처럼 생동감을 주는 높이 4미터의 솔트리를 금색 꽃가루를 뿌려만든 방울 300개와 1000개의 은하수 LED, 리본 등 다양한 소품으로 장식했다. 또 트리 아래 바닥에는 스틸리본과 스틸상자를 배치하고 형형색색의 LED등으로 불을 밝혔으며, 유리벽면에도 다양한 모양의 LED등을 사용해 마치 눈이 오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가족들과 함께 역사관을 찾은 이영주(45)씨는 “아이들과 함께 포항제철소와 역사관을 견학하며 포스코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특히 대형트리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을 아이들이 몹시 즐거워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역사관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금까지 학생·회사원·일반시민 등 9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