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항운하 복원사업’이 5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2013 제3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시가지 경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운하 복원사업’은 포항시가 도시디자인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 구도심의 재생과 동빈내항 생태복원을 위해 추진됐다.   무질서한 부두 내 담장, 창고, 컨테이너, 위판장, 유류탱크 등을 철거하고, 유휴공간에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마련한 동빈부두 정비사업과 오염된 동빈내항의 복원으로 40년간 막혔던 옛 물길을 다시 이어 아름다운 동빈내항의 본 모습을 되찾고 도시재생을 통한 수변도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끈 포항운하 복원사업은 구도심 재생의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독창성과 지역성이 우수한 경관사례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및 도시재생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포항시는 2007년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2008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2008년 한국디자인정책학회 디자인 정책공모전 우수상, 2009년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2010년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2011년 UN-HABITAT 아시아 도시 경관상, 2012년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역사문화경관 부문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조성사업) 등 매년 도시디자인과 관련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항시 김홍중 국제화전략본부장은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함에 따라 포항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관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향후 체계적으로 도시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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