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6·25 참전유공자 1432명을 대표해 50명에게 ‘호국영웅기장’ 수여식을 가졌다.  정전협정 60주년을 계기로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명예와 자긍심을 고양하는 한편 전후 미래 세대의 호국정신을 함양·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칠구 시의회 의장, 정원미 경주보훈지청장, 보훈단체 회원, 학생, 해병대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6·25 전쟁 63주년 행사 동영상 상영, 호국영웅기장 수여, 감사카네이션 전달, 포항시재향군인회에서 준비한 선물전달, 인사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계초등학교 학생 50명은 6·25 참전 용사들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하는 카네이션을 전달하면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포항시 재향군인회에서는 노병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된 ‘호국영웅기장’은 메달 형태로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6·25 참전 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인사말에서 “피와 땀으로 조국을 지켜낸 조국이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이었다”며, “유공자들의 애국심이 후대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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