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영숙)는 지난 8일 발생한 철강공단 하천 물고기 폐사 사건과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어 사고개요 및 향후대책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사고는 TCC동양(주) 폐수처리장의 시안폐수 처리 과정에서 사용하는 산화 약품인 차아염소산나트륨 과량이 폐수처리장으로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항시에서는 지난 8일 아침 8시 40분경 최초 접수된 후 11시경 TCC동양(주) 조업 잠정중단 및 폐수 방류를 차단하고, 최종방류수 시료를 채취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수질검사결과 기준을 초과시 경상북도에 개선명령등 행정처분토록 요구하고, 인근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 및 철저한 원인규명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